취미 생활135 에이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 2017) 프로메테우스에서 살짝 실망한 이야기를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보게된 영화? 영화가 좋았는지 안 좋았는지 살짝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냐 하면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을 찾으러 간다고 공표했지만 인류의 기원보다는 에일리언 기원을 찾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기원과 에일리언 기원 둘 다 제가 관심 있는 부분이라서 영화 정체성에는 조금 혼란이 와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에이리언:커버넌트도 에일리언과 관련된 영화라 생각했지만… 에일리언 탄생 배경 속에 숨겨진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관계가 더 심오하게 내포된 영화라서 이번에도 혼란이 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인류의 기원과 에일리언의 기원 두 마리 토끼를 어설프게 잡은 격이랄까요? 그런데 두 기원 사이에 있는 인공지능 데이빗의 역할이.. 2017. 5. 3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미국인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영화? 그리고 가족애를 불러 일으켰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가족주의로 이끌어가서 진부해 질 수 있었는 영화.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뮤지컬을 목표로 했다? 음악을 빼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아니다! 향수는복고 노래와 아버지를 만나 캐치볼을 하는 장면그리고 친아버지보다 양육한 아버지를 향하는 점 가족부분은퀼과 친아버지뿐만 아니라가족같은 동료와 가족 대우를 받을 수 있었는 욘두까지 가족이 중시되는 영화다보니 뻔한 가족주의 영화의 맥락을 따라갑니다. 아무래도 향후 모든 마블 영화들이 가족주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음악은전편과 마찬가지로 영화 분위기를 보다 더 UP하기에적합한 노래들로 가득채워지니 한편으로는 뮤지컬 같습니다. Watcher와 스탠리가 함께 나온 점이.. 2017. 5. 17. 인필트레이터 : 잠입자들 (The Infiltrator, 2016) 잠입 스릴러 영화가 아닌 잠입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그래도 영화 줄거리상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영화 재미를 위한 소소한 양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 마지막 부분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배신자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저또한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믿고,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직접 축하하러 왔지만, 알고 보니 잠입수사관이었다니 말이죠. 물론 그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신뢰가 있는 사람에게 받는 그 정신적 고통은 어떨까요? 실화며, 영화라는 것을 떠나서 이 부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직업과 인간으로 갈등이 조금 더 집중되었다면 다른의미로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여타 스릴.. 2017. 5. 17. 우리들 (The World of Us, 2015) 영화를 보면서 과연 영화의 주관람객층은 누굴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인? 청소년? 초등학생? 아니면 노년층?? 성인이 보기에는 너무 아이들 시각이고, 청소년이 보기에는 유치해 보일수 있으며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무거워 보이는 주제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성인들에게 아이들의 시각으로 인간 관계를 보는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같은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관객이야 주인공 ‘이선’과 ‘지아’의 사이가 왜 틀어졌는지는 알 수 있지만 객중의 인물들은 서로 알 수 없습니다.(지아는 알 수 있겠지만?) 이런 점을 보면서 실제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세히 아이들 혹은 인간 관계에 어디가 얼만큼 금이 갔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어린왕자같은 느낌이 나지 않다고 한 것입니다. 다만 마.. 2017. 5. 1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