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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3

극한직업 (Extreme Job , 2018)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된 코미디 영화를 봤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제대로된 코미디 영화를 안본지… 특히 국내 영화는 신파와 쓸데없고, 뜬금없는 감동라인을 추가하면서 순수 코미디를 못 즐겼는데 이번 극한직업을 통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신파로 떡칠된 한국 영화 내에서 영화다운 영화를 봤습니다. 것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으로요. 정말 웃고 싶다면(물론 유머코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은)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재미난 영화입니다. 2019. 2. 9.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 2018) 결론은… 나는 생각보다 별로. 1.무슨 ‘양자’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모든 과학과 기술이 해결되는 것이 이제는 신물난다ㅋㅋ 2.인피니티 워와 그 후속작을 연결하는 내용이 없는 점이 아쉬웠다. 3.양자 세계의 CG가 아쉬웠다.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창의력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그냥 미생물들의 세계랄까?? 그나마 3인방 덕분에 즐겁긴 했다. 또한 영화 초반에 나온 미끄럼틀을 보면서 시빌워 이후에 스캇의 근황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궁금한게.. 호프의 어머니는 양자영역에서 어떤걸 배웠길래 어떻게 에이바를 치료한 것이고, 영화 이후에 에이바의 행방은?(쿠키에서 에이바 치료를 위해서 에너지를 모으는 장면이 나오지만 조금 아쉬웠다.) 인피니티 워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아쉬웠다. 액션씬도 .. 2018. 7. 31.
친니친니 (Anna Magdalena, 1997) 어릴적에 우연히 본 로맨스 영화가 있다. 그리고 그 영화는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기억속에 남아 있다.바로 "친니친니" 첫 로맨스 영화라서 그런걸까?아니면 OST가 너무 좋아서 그런걸까?이것도 아니라면 영화가 정말 좋아서 그런걸까? 워낙 오래된 영화라서 다시 구하기 어려웠지만운좋게 구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후 다시 보니나이 때문인지 그때만큼의 감흥은 없었지만, 묘하게 재밌고 감동이 있었다. 의외로 영상미도 좋았고,스토리도 그렇고,삼각관계도 그렇고,짝사랑하는 첸가후(금성무)가 글을 쓴 것도 그렇고,배경 노래인 Lover's concerto도 그렇고... 거기에 영화 마지막에 나온 구절"페어플레이 보단 운이다. 누군가는 목만이를 찾고 어떤 이는 못 찾는다. 그게 인생이다." 로맨스 영화에서.. 2018. 5. 21.
퍼시픽 림: 업라이징 (Pacific Rim: Uprising , 2018) 오늘도 한줄 평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전편과 다른 느낌의)괜찮은 키덜트 영화" 이번 퍼시픽림2 업라이징은 개봉까지 우여곡절 끝에 나온 작품입니다. 감독도 바뀌고, 중국 자본도 들어오고, 루머에 따르면 한국형 로봇과 UN김정훈씨도 출연한다는 썰도 있었고... 망작이란 루머 때문에 개봉 날에 시사회하는 것이다 하는 말도 있긴 했는데 망작이진 않습니다. 여튼, 영화평은 위에서 말했듯이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전편이 일뽕이 심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고, 2편은 중국뽕이 있긴하지만 거북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액션씬 그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전편만큼의 진한 육중한 맛까진 아닌 적당한 육중한 맛은 있습니다. 또한, 전편에서는 영화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그런지 전율은 못 느꼈지만, 이번 편은 과거 트랜스포머1에서..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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