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4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 김재식 지음, 김혜림 그림 가볍게 보이지만 마냥 가볍게 못 보는 책. 책을 한 장 두장 가볍게 넘기다가, 어느 순간에는 잠시 생각과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책. 여러모로 나 자신을(엄밀히는 그때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해 준다. 나는 얼마큼, 어떤 감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했을까? 그리고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었을까? 2019. 6. 1.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 최대호 지음, 낭만배군 그림 최근에 에세이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부족한 감성을 채워넣고 싶어서랄까요? 여튼 몇권 안되는 책 중에서 가장 와닿은 책은 이책이였습니다. 지금 개인적으로 위로가 가장 필요한 시점에서 큰 위안이 되어줬습니다. 게다가 위로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많은 글귀들이 저를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내용… 위로라는 것이 꼭 사람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2019. 5. 31. À Paris; Vis pour voyager et voypage pour vivre - 최연정, 최지민 지음 오랜만에 편안한 글과 사진을 봤습니다. 평소에 계속 비소설 위주로.. 것도,세상을 바꾼 17가지 공식틀리지 않는 법규석기 시대의 반도체 등등... 계속 생각하면서 읽어야하는 책만 보다 보니 순간적으로 독서 혐오증이 왔는데 ㅋㅋ 이를 치유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글도 많지도 않고..간단하게 일기 형식이고 사진도 많고! 덕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목적은 모르겠지만(?) 파리 유학생이였던 작가가 다시 파리로 돌아가 한달간 다시 여행하는 이야기 입니다. 거창한 에세이도 아니고, 친절한 여행 가이드북도 아니고,사진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요리책도 아니지만 이 4가지가 편안하게 섞인 책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다짐했습니다. 죽기전에파리or뉴욕에서 적어도 한달은 살아보기...ㅎㅎ 2018. 4. 17. 이연복 - 사부의 요리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연복 요리사를 알게 되었고 방송에서 그의 활약과 음식 센스를 볼때마다 감탄 했습니다. 아니 감탄안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한번쯤은 먹고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더욱 알고 싶은 마음에 그의 요리는 아니지만 그가 쓴 에세이라도 읽고 싶어서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자책 리디북스 페이퍼 Lite를 구입한 기념으로 전자책으로 봤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연복 요리사가 요리뿐만 아니라 글도 굉장히 잘 쓰는 듯 합니다ㅋㅋ 단문으로 이루어진 문장으로 글을 써서 그런지 정말 술술 읽힙니다. 옆에서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읊조리는 느낌이 나는 책입니다. 자신이 왜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요리를 어떻게 배웠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장사를 하는지까지 다만 요리 연습을 많이 .. 2017. 1.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