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135 넬 - 시간의 지평선 지평선은 자연경관을 볼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평선이 보이는 자연경관은 가히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만약 우리가 시간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면? 그것도 마치 저 드넓은 지평선마냥처럼 펼쳐져서 그걸 우리가 볼 수 있다면? 이런 지평선을 노래로 담는다면? 것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담는다면 어떻게 보일까요? 넬의 ‘시간의 지평선’노래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 우리가 겪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 우리가 이제 겪어야 할 시간들… 드넓은 시간을 지평선처럼 보면서 감정이 펼쳐지는 그런 곡입니다. 넬 - 시간의 지평선 가사 펼쳐보기 ...더보기 생각해보면 과분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순간들이었구나 이제 와 생각해보니 눈부실 정도로 황홀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어 너와 내가 함께였을.. 2019. 6. 12.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 김재식 지음, 김혜림 그림 가볍게 보이지만 마냥 가볍게 못 보는 책. 책을 한 장 두장 가볍게 넘기다가, 어느 순간에는 잠시 생각과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책. 여러모로 나 자신을(엄밀히는 그때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해 준다. 나는 얼마큼, 어떤 감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했을까? 그리고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었을까? 2019. 6. 1.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 최대호 지음, 낭만배군 그림 최근에 에세이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부족한 감성을 채워넣고 싶어서랄까요? 여튼 몇권 안되는 책 중에서 가장 와닿은 책은 이책이였습니다. 지금 개인적으로 위로가 가장 필요한 시점에서 큰 위안이 되어줬습니다. 게다가 위로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많은 글귀들이 저를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내용… 위로라는 것이 꼭 사람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2019. 5. 31. 더 보이 (Brightburn , 2019) 개인적으로 이런 컨셉의 영화가 기대되었습니다. 초능력자 혹은 외계인이 정말 우리에게 우호적일까? 진정한 의미의 안티 히어로 장르를 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크로니클이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영화 안에서 선악으로 나뉘었지, 인간에게 ‘악’이란 형태만 나타난 영화는 없었습니다. 베놈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이 두 영화의 큰 문제가 있습니다. 안티 히어로라고 표방했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상대적인) 히어로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범죄자를 옹호하게 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는 점. 그래서 두 영화는 보고 나면 좀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만이 이 영화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영화가 공포스럽고 고어틱한 연출이었지만, 오히려 공포는 ‘악’을 잘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고, .. 2019. 5. 29. 이전 1 2 3 4 ···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