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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친니친니 (Anna Magdalena, 1997)

by 김 박사 201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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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우연히 본 로맨스 영화가 있다.


그리고 그 영화는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기억속에 남아 있다.

바로 "친니친니"


첫 로맨스 영화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OST가 너무 좋아서 그런걸까?

이것도 아니라면 영화가 정말 좋아서 그런걸까?


워낙 오래된 영화라서 다시 구하기 어려웠지만

운좋게 구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후 다시 보니

나이 때문인지 그때만큼의 감흥은 없었지만,


 묘하게 재밌고 감동이 있었다.


의외로 영상미도 좋았고,

스토리도 그렇고,

삼각관계도 그렇고,

짝사랑하는 첸가후(금성무)가 글을 쓴 것도 그렇고,

배경 노래인 Lover's concerto도 그렇고...


거기에 영화 마지막에 나온 구절

"페어플레이 보단 운이다. 

누군가는 목만이를 찾고 어떤 이는 못 찾는다. 

그게 인생이다."


로맨스 영화에서 이런 팩트폭행 같은 명언은 처음인거 같다ㅋㅋ


워낙 짝사랑을 많이 한 나라서 영화가 마음에 더 와닿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도 목만이를 찾는 날이 온다면,

꼭 잡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