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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135

군 시절 기억에 남는 곡, 아이유 - 너의 의미 (feat. 김창완) 군대서 일병을 달았는지 얼마 안됐을 때다. 속된말로 아직 짬밥이 안돼서, 기상 후 생활관 불 켜고, TV 켜서 음악채널로 맞추고, 선임들을 깨우고 이불을 개는 일로 하루하루 보내는 중 어느날 이 노래가 들렸다. 그 때 순간 넋놓고 TV를 봤다.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웠기에 그렇다. 그 이전에 아이유의 노래나 비슷한 시기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노래도 괜찮았지만 이 노래는 뭔가 차원이 달랐다. 정말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목소리 모든것 하나하나가 예쁘고 아름답게 들렸다. 아이유의 목소리가 내 심장에 쿵하고 치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그 진동이 피부로도 울려 퍼지는 듯 했다. 군생활로 힘들고 찌들고 세상이 더럽다고 느껴졌을 무렵 진흙 속 진주를 찾은 것 마냥 기뻤다. 그 뒤 1주일간 아침이 와도 힘들지 않았.. 2016. 4. 27.
4월 꽃들의 사진 봄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공원을 발견하고 꽃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사진 편집 연습겸 편집도 해봤다. 비가 내린 후 촉촉한 느낌이 들도록 해봤다.그리고 햇빛에 반사되어 살짝 눈부신 듯한 느낌도 가미해봤다. 가운데 부분만 집중해봤다.또한 보라색이기에 살짝 몽환적인 느낌을 줬다. 인위적이지만원본 꽃의 색깔을 살리도록 노력해본 작품다시보니 살짝 찐한 듯 하다 ㅎㅎ 이건 사진보다는 그림이라는 느낌이 들도록Sharpen 기능을 강하게 줬다.덕분에 초점 잡힌 꽃은 살짝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건 아련한 느낌을 주도록 해봤다.노이즈도 살짝 주고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도... 아련한 느낌이 들지만위 사진과는 다르게추억을 돋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흑백처리를 해봤다. 처음한 것 치고는 마음에 들지만사진 찍는.. 2016. 4. 27.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올해의 마블 대작이 나왔습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입니다. 작년에 어밴져스2로 실망한 사람이 많아서이번 영화에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꽤나 괜찮고 재밌고 좋습니다! 액션 장면은 훌륭하며 스파이더맨 팬이자 덕후로서,스파이더맨 액션 장면도 생각보다 많았고 괜찮았습니다!(다만 코스튬은 별로...) 아무래도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도 기대해도 될 듯 하지만,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도 그리워졌습니다 ㅠㅠ 그리고 내용면에서는개연성은 나쁘지 않지만 원작과 비교했을때 마지막 부분이 아쉽습니다.어찌보면 배트맨 대 슈퍼맨과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시빌 워가 훨씬 더 개연성이 있습니다. 덧 붙이자면코믹스에서는 초인등록법안, 영화에서는 소코비아 협정이지만코믹스와 같이 이념적인 갈등으.. 2016. 4. 27.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 크리스티안 자이델 최근에 여성 인권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책들을 보고 싶었는데 제목부터가 마음에 든 책이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 작가는 남자지만 1년간 여장을 하고 생활하면서 느낀점을 쓴 책이라서 혹시나 남자가 모르는 여자들의 삶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입해서 읽었다. 하지만 제목과 내용은 다른 내용이라 아쉬웠습니다. 원 제목은 Die Frau In Mir : Ein Mann wagt ein Experiment by Christian Seidel 이며, 한국말로 번역하면 ‘내안의 여성성 : 한남자가 크리스티앙 자이델로 살아가는 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용은 여자로 살면서 힘들었던 점들이라기 보다는 성에 대한 생각과 고찰들 입니다. 또한 여성이 차별적으로 받는 대우라기 보다는 남성.. 201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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