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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보다는 잘 만들었다.
헝거게임 영화의 연출이나 그래픽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 면에서 그렇습니다.
잘 매듭지었습니다.
소설이 원작인 영화의 문제는,
소설을 안 본 사람들도 영화 내용 흐름과 개연성에 큰 문제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데
메이즈러너 영화 시리즈는 충분했습니다.
원작을 본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을 안 본 사람들도 충분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말 부분에 심오한 철학을 기대하곤 했습니다.
토마스가 자신을 희생해서 사람들을 살려내는 그런 장면을 상상했지만
아쉽게도 그런 장면은 없었네요.
그래도 영화 속 결론도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에 편지를 읽고 그들의 시련과 고난 그리고 우정을 돌에 새기는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날 때 그들을 기억하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언제 그런 편지를 썼고, 살짝은 오그라드는 내용이지만은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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