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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블랙 팬서 (Black Panther , 2017)

by 김 박사 201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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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블은 믿고 보는 영화란 걸 


나는 괜찮게 봤는데, 의외로 혹평이 자자해서 의아한 영화.


지금 시대에 흑인이 무슨 인종차별을 받느냐가 주된 혹평이었다.


물론 이런 (현실적인) 개연성의 문제는 있을 순 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말하는 인종 차별을 넘어서 

기회의 문제로 시각을 달리 바라보면 마블이 던져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영화 쿠키 영상에서 와칸다가 힘을 가진 나라가 원조를 해야 한다는 내용에서, 

가진 자가 베푸는 정신 


그리고 시대가 변하면 지도자도 변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악당인 킬몽거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섹시한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적어도 저에겐 섹시한 악당이었습니다ㅋㅋ 


허나 옷을 벗었을 때 그 흉터들은… 

살짝 환공포증을 불러 일으킬뻔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액션 장면이 화끈하지 않았다는 점과


조만간 공개될 인피니티워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타노스가 찾고 있는 소울 스톤의 행방이 와칸다에 있지 않을까 하는 떡밥이나 

추후 전쟁에 대한 복선 등이 있었으면 하는데 그런 점이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오직 인피니티 워에 나올 아이언맨의 슈트 떡밥은 와칸다 기술에서 왔을 거라는 추측뿐…


캡틴의 방패나 무기 등에 대한 떡밥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영화 그 자체로 봤을 때는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로 가득 찬 영화이지만


시리즈로 봤을 때는 살짝 아쉬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