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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3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2016) 덕혜옹주 이번 영화를 보면서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한국인으로서이런 영화를 봤다는 점과 적어도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하는조선 왕조의마지막 황녀의 이름도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특히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로완성도가 높았고 내용 전개도마치 딱 맞는슈트를 입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살짝엉성한 세트가옷에 난보푸라기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덕혜옹주가 덕수궁에찾아간 모습에서 영화마지막 황제가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면서과거를 회상혹은 옛사람들을기억한다는 점에서 우리 동아시아의20세기 역사가참 파란만장하고, 일본은나쁜놈이란....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에아쉬운 점이라면 그래도 영화이기에역사와 다르게많이 미화되었다는 점 살짝은 애매하게 만든러브라인(?) 그리고덕혜옹주에 빠.. 2016. 11. 18.
벤허 (Ben-Hur, 2016) 실은 이 영화가 최근에 유행하는 명작 재개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깐 1959년 작 벤허인 줄 알았습니다ㅋㅋ 허나 2016년 작품 오히려 이점이 리메이크작만초점 맞춰서 리뷰를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작을 통해 기독교의 교리를 알게 되었다는게 가장 큰 점이랄까요?? 재밌는 점은 기존 기독교 영화와는 달리 절묘하게 녹아들어서 큰 부담감 없이예수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용서와 화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벤허가 끌려 갈때 물을 준 예수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너도 나에게 물을 줄 것이다.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이 말이죠. 의외로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이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는 대사라면 경기가 끝나고 일데르님(모건 프리먼)과 사령관(요한 필립 에스백.. 2016. 10. 1.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DC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히어로 영화는 좋아하기에개봉날 00시 영화 보고 간단한 후기글을 남깁니다. DC 원작들은 본 적 없으며, 맨 오브 스틸도 후반부에 전투장면만 봤습니다. 장점 생각보다 3명의 영웅이 잘 녹여져있다. 생각보다 생각보다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다. 생각보다 OST가 마음에 든다 렉터의 연기가 살짝 아쉽지만 그 광기와 똘기 있는 연기가 좋았다. 배트맨 슈트가 멋있다! 놀란표 보다 멋있었다.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게 좋았다. (슈퍼맨은 신인가?부터 시작하여 우리 인류 역사상 신에 대한 관점과 인식등 만약에 놀란 감독이 맡았다면 어떻게 전개 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밴 애플렉의 웨인 모습과 배트맨 모습도 괜찮았다. (크리스천 베일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 단점 뜬금없는 꿈 때문.. 2016. 3. 24.
동주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2016)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작품은 처음입니다. 좋은 재료로 아주 훌륭한 음식을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중간 중간에 독백으로 낭송하는 시도 마치 영화의 배경음악처럼 듣기 좋았고 또한 영화 전체를 흑백인 것도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랑 맞아서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당시의 시대적인 모습과 인텔리한 윤동주의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송몽규가 억지로 울분에 토하며 서명하는 부분과 윤동주는 억지로 분노를 표하며 찢어버리는 장면 그리고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는 윤동주의 아버지 이어서 윤동주가 쿠미에게 시집 제목을 말하고, 자화상 노래가 흘러 나오면서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 마무리까지. 마무리까지 시인이 만든 영화 같았고한 편의 시같은 영화입니다. 그리곤 눈물을 흘렸습니다. 관객들 대부분이 눈물을 훔쳤.. 201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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