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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동주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2016)

by 김 박사 2016. 3. 9.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작품은 처음입니다.


좋은 재료로 아주 훌륭한 음식을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중간 중간에 독백으로 낭송하는 시도 마치 영화의 배경음악처럼 듣기 좋았고


또한 영화 전체를 흑백인 것도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랑 맞아서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당시의 시대적인 모습과 인텔리한 윤동주의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송몽규가 억지로 울분에 토하며 서명하는 부분과

윤동주는 억지로 분노를 표하며 찢어버리는 장면

그리고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는 윤동주의 아버지


이어서 윤동주가 쿠미에게 시집 제목을 말하고, 자화상 노래가 흘러 나오면서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 마무리까지.

마무리까지 시인이 만든 영화 같았고

한 편의 시같은 영화입니다.



그리곤 눈물을 흘렸습니다. 

관객들 대부분이 눈물을 훔쳤을 정도로 슬프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영화 보면서 눈물 흘린적은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로는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영화 전체가 어느 정도의 허구도 가미되었으며,


이상하게도 저는 강하늘씨의 얼굴 표정 연기는 별로 였습니다. 속된 말로 좀 아니꼬운(?) 느낌이 들곤했습니다만…ㅋㅋ

그래도 전체적인 영화 이야기 전개와 완성도는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잔잔하면서 슬픈 감동을 주고 

시인이 되고픈 어느 시인의 이야기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는.... 그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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