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영화81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영화 평론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흩어져야 산다 이 것이 DC의 큰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는 재밌습니다. 그런데 괜찮은 영화다? 특히 라이벌인 마블과 비교해서 괜찮은 히어로 영화인가?질문에는 '글쎄'라는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액션은 화려하지만스토리에 탄탄한 느낌이 없습니다. 그 원인은 아무래도 마블은 거진 10년을 바라보고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초창기에 부족한 자금을 엑스맨과 스파이더맨 판권으로 벌어들이고 숨겨놓은 아이언맨 카드와 함께 조금씩 마블 유니버스를 확장했지만, DC는 이에 반해 배트맨과 슈퍼맨이라는 독립 영화로 열심히 준비한 탓에 아직 대중들은 DC의 세계관을 잘 이해 못하는 듯 합니다. 게다가 그 세계관 마저 마블에 쫓겨 급조한 느낌이다 보니 스토리의 개연성을 찾기 힘듭니다.. 2017. 11. 21. 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 몇 달 전에 영화를 봤지만 이제서야 리뷰글을 올리네요ㅠ 3부작을 시원하고 깔끔한 정리로 끝내버린 영화. 유종의 미를 거둔 프리퀄 삼부작 오리지날 혹성탈출에서 우리가 궁금한 점인 ‘유인원은 어떻게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을까?’를 명쾌히 풀어줬습니다. 자연이 유인원을 선택하기 이전에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그 갈등의 내면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그 외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이집트를 탈출이나 전쟁으로 인한 비인간적인 수용소 등을 연상시키는 장면 등을 연상시키는 요소들도 볼만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전투장면은 유인원 vs 인간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인간 vs 인간이라는 점이 반전도 아니고, 화려하지도 않고, 그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좋게 말하자면 인류의 마지막 자멸 전쟁이랄까요? 전체.. 2017. 11. 13. 토르 :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 기존 토르 영화가 비교적 무거운 이야기였다면이번 영화는 무거운 주제는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머코드와 영상은 알록달록한 색이 있는 느낌. 그리고 이제는 슬슬 이전 마블 영화를 안보거나 기억이 안나면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오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헐크와 토르가 싸울때 환호하는 로키나헐크가 녹음된 블랙위도우 영상을 보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장면이나초반에 로키가 왜 오딘으로 변신하고 있었는지 등등 그래서 마블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토르와 헐크와 싸우는 장면이나 묠니르 없이 싸우는 토르 그리고 향후 인피니티 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어렴풋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무난하게도 볼 수 있는 영화지만마블 팬이라면 해맑은 눈망울을 영화 내내 볼 수 있는 영화.. 2017. 11. 7. 호빗 3부작_미들어스 패키지 (확장판) (The Hobbit Trilogy, 2015) 며칠전 구글 플레이에서 미들 어스 컬렉션이 할인해서 팔길래 샀습니다.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호빗 3부작 총 6편이 감독판으로 약 2만원입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movies/details/미들어스_패키지_확장판?id=LaLYMiIghzY) 이번 패키지로 운 좋게 3편을 1년의 기간이 아닌 연속해서 봐서 다행입니다. 아마 시간을 두고 봤으면 영화 흐름을 방해했을 텐데 연속해서 보니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특히 2편과 3편을 바로 보니, 2편에서 스마우그가 날아간 다음에 바로 마을을 공격하는 장면을 보니 큰 괴리감 없이 봤습니다. 의외로 반지의 제왕 못지않은 전투와 액션 장면이 많아서볼거리도 많습니다. (물론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은) 게다가 감독판이다 보니 3편에서 삭제된.. 2017. 10.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