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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더 보이 (Brightburn , 2019)

by 김 박사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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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컨셉의 영화가 기대되었습니다.

 

초능력자 혹은 외계인이 정말 우리에게 우호적일까?

진정한 의미의 안티 히어로 장르를 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크로니클이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영화 안에서 선악으로 나뉘었지,

인간에게 ‘악’이란 형태만 나타난 영화는 없었습니다.

 

베놈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이 두 영화의 큰 문제가 있습니다.

 

안티 히어로라고 표방했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상대적인) 히어로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범죄자를 옹호하게 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는 점.

 

그래서 두 영화는 보고 나면 좀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만이 이 영화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영화가 공포스럽고 고어틱한 연출이었지만,

 

오히려 공포는 ‘악’을 잘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고,

잔인한 장면은 현실성을 부각시켜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영화가 마치 새로운 후속작들 나올 것 같은 엔딩을 만들었기에 후속작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