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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 2016)

by 김 박사 201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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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악당의 매력도 였습니다.


전작의 악당인 칸은

흙수저 태생(?)의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악당이였지만 



이번편의 악당은

마지막에 의도가 나오지만

전작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덕분에 괜찮은 

반전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G부분은 살짝 아쉽습니다.

전편에서는 워프할때 

푸른색의 물줄기 같은 효과로 인해

우주로 빨려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편의 CG는 전투씬에만 국한되었습니다.



그런데!

초반부에 엔터프라이즈호가 파괴되는 씬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가장 파격적으로

사건에 휘말린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공학의 결정체를 보는 것만해도

경이로웠습니다.



허나

영화가 3편이나 나오다보니

뻔한 공식이 보였습니다.


문제 발생 -> 사건에 휘말림 -> '함께' 사건 해결하러 감

-> '각자' 사건 해결하러 감 -> 우주선 스케일로 해결함

-> 범인과 커크 또는 스팍이 1:1로 대결하고 남은 대원들은 응원함

-> 모든 것이 종료되고 서로 회포를 풀며 영화가 끝남



그외 영화를 품은 의문점은

왜...

왜........

원스타인 소장이 다 문제 해결하는 걸까요?


솔선수범 모습은 멋있지만

직위에 맞지 않는 듯한 느낌입니다ㅋㅋ

무능한 부하들 때문에

그러는 걸까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영화를 보면

항상 웃기는 점 하나가

문제 해결을 위해

관객들이 모르는 기술들을 막 열거하면서

해결하는 모습이 이상하게 웃기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결투씬을 보며 느낀점은

왜....

악당과 싸울때 

악당을 구치소로

트랜스포터 하지 않는걸까요??



결론은

볼만합니다.

값어치는 할 정도의 

액션과 그래픽 그리고 적당한 스토리인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면서

체코프 역을 맡은

안톤 옐친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특유의 러시아 악센트 영어를 못듣는 것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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