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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괜찮았는 한국 영화
크게 모나지도, 크게 재밌지도 않은 영화.
오히려 통신사 서비스나, TV에서 볼 법한 영화였다.
아직 조금은 멀었지만,
설날을 겨냥하고 개봉한 영화 느낌이 물씬났다.
영화 자체 흐름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잘 흐른다고 볼 순 없었지만,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반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마지막 장면도,
뻔히 예상되었습니다.
다만 줄거리에 한가지 흠이 있다면
조하가 갑작스럽게 캐나다에 가려는 모습과
포기하는 모습에
개연성이 부족해 보였다.
그리고 아쉬웠는 점이라면
한가율이 진태를 개인 교습하는 모습이 나와줬으면 했지만,
그렇게 되면 형제와 가족 영화가 아닌
장애를 딛는 영화로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가족영화에 이병헌씨가 나오는 점이
구멍가게에 캐비어를 파는 듯한? 느낌이 났습니다ㅋㅋ
이병헌씨의 연기가 못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평소 찍는 장르와 다르다보니 이질감이 느껴저더라고요.
그래도 신파가 없어서 부담도 덜 되고,
그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아!
한 가지 덧붙이자면ㅋㅋ
마지막 진태의 공연이 마쳤을때
저도 모르게 영화관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박수 칠 뻔했습니다ㅋㅋ
또 같은 집에 사는 고3 여학생인 변수정(최리 씨)에서
영화 해바라기의 허이재 모습이 살짝 보였지만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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