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페인어로 사막을 뜻하는 ‘desierto’(디시에르토)
사막 한가운데서 일어난 사건
불법 이민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개인과의 싸움
물론 싸이코패스 영화로 볼 수 있지만,
그건 논외로 생각하고 영화 감상평을 쓰자면.
우선 사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둘다 사연이 있기에
살려고 하고, 죽이고자 하는 것이죠. (물론 살인은 정당하지 않습니다만…)
영화를 보면서 오히려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들이 서로 이래야만 했을까요?
오히려 책임은 다른 사람에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억지 비유를 들지만
출처 :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14/04/10/106f15ec4e179bd95d944ed3cfd68bbd131435.jpg
층간 소음으로 위층과 아래층 사이의 갈등 문제는,
방음관련 규제를 만들어야 할 정부나 건설사가 더 책임있지 않을까 합니다.
즉, 국경을 넘어서는 자와
이를 저지하는 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왜 불법 체류자가 생겨야하는 사회에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숨 막히는 액션이라기보다는
목이 타는 액션이면서
너무나 현실적인 면이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묘하게 물 한모금마저 땡기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취미 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 2016) (0) | 2017.05.04 |
---|---|
그물 (THE NET, 2016) (0) | 2017.05.02 |
문라이트 (Moonlight, 2016) (0) | 2017.03.27 |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 2015) (0) | 2017.03.09 |
너의 이름은. (Your Name., 2016) (0) | 2017.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