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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디시에르토 (Desierto, 2015)

by 김 박사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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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사막을 뜻하는 ‘desierto’(디시에르토)


사막 한가운데서 일어난 사건


불법 이민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개인과의 싸움


물론 싸이코패스 영화로 볼 수 있지만,

그건 논외로 생각하고 영화 감상평을 쓰자면.



우선 사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둘다 사연이 있기에


살려고 하고, 죽이고자 하는 것이죠. (물론 살인은 정당하지 않습니다만…)


영화를 보면서 오히려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들이 서로 이래야만 했을까요?


오히려 책임은 다른 사람에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억지 비유를 들지만


출처 :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14/04/10/106f15ec4e179bd95d944ed3cfd68bbd131435.jpg


층간 소음으로 위층과 아래층 사이의 갈등 문제는,

방음관련 규제를 만들어야 할 정부나 건설사가 더 책임있지 않을까 합니다.


즉, 국경을 넘어서는 자와

이를 저지하는 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왜 불법 체류자가 생겨야하는 사회에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숨 막히는 액션이라기보다는


목이 타는 액션이면서


너무나 현실적인 면이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묘하게 물 한모금마저 땡기게 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