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1 군 시절 기억에 남는 곡, 아이유 - 너의 의미 (feat. 김창완) 군대서 일병을 달았는지 얼마 안됐을 때다. 속된말로 아직 짬밥이 안돼서, 기상 후 생활관 불 켜고, TV 켜서 음악채널로 맞추고, 선임들을 깨우고 이불을 개는 일로 하루하루 보내는 중 어느날 이 노래가 들렸다. 그 때 순간 넋놓고 TV를 봤다.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웠기에 그렇다. 그 이전에 아이유의 노래나 비슷한 시기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노래도 괜찮았지만 이 노래는 뭔가 차원이 달랐다. 정말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목소리 모든것 하나하나가 예쁘고 아름답게 들렸다. 아이유의 목소리가 내 심장에 쿵하고 치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그 진동이 피부로도 울려 퍼지는 듯 했다. 군생활로 힘들고 찌들고 세상이 더럽다고 느껴졌을 무렵 진흙 속 진주를 찾은 것 마냥 기뻤다. 그 뒤 1주일간 아침이 와도 힘들지 않았.. 2016. 4.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