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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독립 출판사가 있다는 얘기 들었지만
가야지 가야지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왜...
왜........
지금 갔을까??
이렇게나 좋은 곳을?!
저는 '인디'를 좋아합니다.
그 자유로움이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자유로움 때문인지
대중과 만나기는 힘든 편 입니다.
그런데 인디를 좋아하는 내가
인디와 만나게 해주는 곳이 있다니!
가게를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책을 샀습니다.
인디 때문이라 가격은 비싸지만
나중에 돈을 벌게되면
이런 예술가들 후원차원에서 계속 구독하고 싶어집니다.
구입한 책들
왼쪽부터 골목길 거닐다 - 대구를 만나다, 월간 공책, 찌질찌질
오른쪽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책 제목은 찌질찌질!
내용은 이별 과정에 대한 일기장입니다.
내용은 요렇게....ㅎㅎ
재밌는 점은 부록으로
홍차잎이 딸려있습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이런 선물이랄까?
아님 본인의 일기를 마시면서 보란 뜻일까요?
이런 자유로움과 독창적인 것 마저 너무 좋습니다.
이건 사용방법
다음으로 월간공책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 대신에 사진으로 가득차 있는데
사진밑에 있는 여백이 이책을 끌고 싶은 느낌입니다.
마치 일기장이나 감상문등으로 사용해도 될듯하네요.
그리고 이것도 부록이 있는데
컵받침대 입니다!
아무래도 맥주 한잔 곁들어야 겠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인디서적은 아니지만
내용이 알차서 구입했습니다.
도시가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평소 도시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대구라는 도시를 좀 더 알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보석같은 서점을 알게되서
너무나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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