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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2012)

by 김 박사 2017. 11. 28.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영화 소개로 접하고


친구가 제니퍼 로렌스가 너무 예쁘다면서 추천하고


그렇게 쟁여두웠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한 줄요약하면

각자 과거의 아픔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두 남녀가 이를 함께 극복해나가는 로맨스코미디입니다.



우선 제목부터 간단하게 해석하면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은 존 밀턴의 ‘Comus’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합니다.


Was I deceived? or did a sable cloud

Turn forth her silver lining on the night?" 

(내가 속았었나? 아님 음산한 구름이 그녀의 밤에 은빛 안감(silver lining)을 선사하였는가?)


구름 뒤에 빛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마치 은빛 안감같고 그러면서 희망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Turn forth 해석하기가 어렵더군요.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도 아니라서 사전에도 없고, 

그나마 있는 뜻도 쫓아버리다라는 의미지만 


Comus의 문맥을 바탕으로 해석하면 

부정적인 상황에서(a sable cloud) 

뒤에 있는 달빛으로 인해 

은빛 안감(Silver lining)이 그녀에게 희망을 주는 상황이므로


Turn forth를 직역하면 '바뀌어 전진하다'가 

Turn이 a sable cloud를 silver lining으로 바꾸고, 

forth가 그녀에게 희망을 주다 혹은 그녀가 전진하다의 의미로 해석해봤습니다.


그래서 '선사하다'라고 했는데


혹여나 잘못되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출처:https://www.etymonline.com/word/silver%20lining)


그래서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오면!


실버 라이닝은 관용적으로 '좋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한줄기 빛같은 희망은 있다'라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있는 Playbook은 각본 혹은 작전 노트로 쓰이는 말입니다.


즉 제목을 해석하자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 Playbook) : (최악인 상황에서)희망을 위한 작전 노트 혹은 각본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남자 주인공인 팻은 정말로 사랑한 아내의 외도와 

그리고 그 상대를 죽일 정도로 폭행한 경력이 있는 대인 관계와 감정 조절 미달이며,


여자 주인공인 티파니는 사랑한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그 외로움을 달래자 섹스 중독에 빠집니다.


이 두명의 만남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영화 내용만 봤을때 별 쓰잘데기(?)없고, 그닥 19금스러운(?) 내용 없이 전개 됩니다.


남이 보기엔 뻔하게 보일지라도 

영화 속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을 감정이입하여 보면 다르게 느껴집니다. 




각자 최악인 상황에서 보다 더 나은 삶이 되기위해 발버둥치며 극복해나가는 모습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생이란 것이 꼭 수학 공식마냥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더한다고 해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에 좋아하는 배우인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까지 보면서


제대로 감정호강을 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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