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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

친니친니 (Anna Magdalena, 1997) 어릴적에 우연히 본 로맨스 영화가 있다. 그리고 그 영화는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기억속에 남아 있다.바로 "친니친니" 첫 로맨스 영화라서 그런걸까?아니면 OST가 너무 좋아서 그런걸까?이것도 아니라면 영화가 정말 좋아서 그런걸까? 워낙 오래된 영화라서 다시 구하기 어려웠지만운좋게 구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후 다시 보니나이 때문인지 그때만큼의 감흥은 없었지만, 묘하게 재밌고 감동이 있었다. 의외로 영상미도 좋았고,스토리도 그렇고,삼각관계도 그렇고,짝사랑하는 첸가후(금성무)가 글을 쓴 것도 그렇고,배경 노래인 Lover's concerto도 그렇고... 거기에 영화 마지막에 나온 구절"페어플레이 보단 운이다. 누군가는 목만이를 찾고 어떤 이는 못 찾는다. 그게 인생이다." 로맨스 영화에서.. 2018. 5. 21.
식객 (Le Grand Chef , 2007)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 실은 유튜브에 우연히 본 식객 인트로 장면을 보고나니 또 보고 싶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때도 그랬고 지금봐도 괜찮게 잘 만들었다. 식객 원작 만화를 이미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내용을 영화에 맞게끔 잘 각색도 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원작과 달리 운암정의 위엄과 오봉주를 가벼운 캐릭터화하여 중후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 또한 그의 조수도 음… 살짝 쓸데없어 보이는 각색같았다. 그리고 푸드포르노의 연출이 아쉬웠다. 소위 먹방까지 원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요리의 플래팅보다는 요리 과정에 조금 더 신경쓰고 집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참 마지막으로 이점은 재밌으면서도 웃겼다ㅋㅋ 바로 성찬이 각 음식 재료를 찾으러 갈때는 RPG게임 하는 것 마..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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