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1 덩케르크 (Dunkirk, 2017) 한 줄 평부터 시작하자면‘전쟁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리우드를 비롯해 한국 영화 및 다른 전쟁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새로운 매력이었습니다. 전쟁 영화라고 한다면뻔한 영웅과 희생 그리고 액션 혹은 전쟁 무기가 나와야 합니다. 아니면 정치적인 상황이라도요. 그런데 덩케르크는 그런 면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생존 본능’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간 정도만 뿌려진 진정한 ‘전쟁’ 영화 입니다. 전우애, 그리운 가족, 사랑하는 연인, 희생에 대한 슬픔, 잘못된 리더로 인한 파멸 혹은 영웅 같은 리더 따윈 없습니다. 물론 세세하게 영화 속 의미를 따지면 위에 것들이 존재하지만, 이런 내용들이 주를 이루진 않습니다. 심지어 배경음악마저도 비장하지도 않습니다. 전쟁 그 자체 소.. 2017. 7.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