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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고양이, 밥 (A Street Cat Named Bob, 2016) 실화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과연 저는 저런 기회가 오면기회인줄 알 수 있을까요? 마약 중독에집도 없고 버스킹도 잘 안되는 제임스에게어느날 고양이가 찾아오고 고양이, '밥'덕분에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물론 고양이 말고도도움을 준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담보로마약 중독 치료하게끔 환경적 여건을 만들어 준벨 이웃 사촌이자 친구이자 한편으론 연인이였는베티 늦었지만, 이혼 후 떠나간 아버지까지 많은 사람들이 제임스를 도와줬지만가장 열심히 제임스를 지켜준 사람(?)은고양이, '밥'이였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밥을 잃었을때제임스는 다시 마약에 손을 댈 뻔 하지만밥 덕분에 다시 참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처럼 아니지 실화이기에저 또한 저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그것이 사람이든, 시스템이든 아.. 2017. 5. 10.
부 부 - 함민복 부 부 - 함민복 긴 상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걸음을 옮겨야 한다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고먼저 탕 하고 상을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걸음의 속도도 맞추어야 한다한 발또 한 발 한 부부가 밥을 먹기 위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절로 그려집니다. 요즘 혼자 밥먹는 족인 혼밥족이 많다고 하지만예로부터 식사는 함께 먹으면서 정을 나누곤 했습니다. 이번 시에서는식사 장면은 없지만식사를 통해 나누는 정이 뭔지부부의 세월도 느낄 수 있는그런 시 입니다. 그런데!재밌는 점은이 시를 회사나 다른 단체에 넣어도충분히 말이 되는 시로 느껴집니다. 함께 공공의 목적을..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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