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1 오랜만에 문방구! 토익시험을 치고 돌아오는 길이였다. 이번 시험은 1주일전에 응시할 정도로 급하게 치뤄졌다. 최근 나의 모습은 조급하고 서두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시험이 끝나고 이젠 자소서를 급하게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을 치고나니 쉬고 싶었다. 쫓기는 것 없이 여유로워지고 싶었다. 걷는 걸 좋아하는 나이기에 시험 끝나고 받는 보상처럼, 돌아오는 길은 걸어서 집까지 갔다. 고사장에서 집까지는 대략 30분이 걸린다. 오랜만에 걸으면서 동네 곳곳을 구경했다. 고등학교때 알바생이 예뻐서 친구들이랑 자주 찾아갔던 빵집이나, 고등학교 1학년때 고학년들 때문에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못해서 다른 근처에서 축구했던 중학교 운동장, 새로 생긴 동네 도서관에 들어가 어떤 책들이 있는지도 구경해보고, 평소 가던 길이 아닌 꼬불꼬불.. 2016.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