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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2

그물 (THE NET, 2016) 철우(류승범)의 연기만 일품이고, 다른 배우들 연기가 아쉬웠는 영화. 그래도 내용은 좋았다. 꼭 정치적인 내용으로 영화를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 간단하게 개인과 개인으로 접근해도 충분한 영화이기도 했다. 과연 반드시 좋고 이로운 것이라 하더라도, 설사 이것이 맞고 옳은 일이라도. 이를 타인에게 ‘강제로’ 권유하거나 주입해도 되는 것일까? 진정한 자유라는 것은 말 그대로 사회적 합의 내에서 어떤 것이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 마지막에서는 두개의 이념 사이에서 오히려 정체성을 잃어버린 철우의 모습을 보며, 사회가 개인에게 행하는 폭력 행위를 생각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우연한 기회에 이런 말도 봤습니다. #499사람이 다른 사람의 삶에 개입할 경우가장 아름다운 것을 연.. 2017. 5. 2.
독립출판사 방문 기념 구입한 책들 대구에 독립 출판사가 있다는 얘기 들었지만가야지 가야지 차일피일 미루다가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왜...왜........지금 갔을까?? 이렇게나 좋은 곳을?! 저는 '인디'를 좋아합니다.그 자유로움이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자유로움 때문인지 대중과 만나기는 힘든 편 입니다. 그런데 인디를 좋아하는 내가인디와 만나게 해주는 곳이 있다니! 가게를 둘러보다마음에 드는 책을 샀습니다. 인디 때문이라 가격은 비싸지만나중에 돈을 벌게되면 이런 예술가들 후원차원에서 계속 구독하고 싶어집니다. 구입한 책들왼쪽부터 골목길 거닐다 - 대구를 만나다, 월간 공책, 찌질찌질 오른쪽부터 열어보겠습니다.책 제목은 찌질찌질!내용은 이별 과정에 대한 일기장입니다. 내용은 요렇게....ㅎㅎ 재밌는 점은 부록으로홍차잎이 딸.. 201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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