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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4

원더 (Wonder, 2017) 우리는 종종 자신의 힘든 것만 생각합니다. 타인이 겪는 고통보다 자신의 고통이 더 힘들고 고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타인도 똑같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서로 비교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타인보다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것은 전 좋은 행동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한 사람의 고뇌만 그려내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들도 그려낸 것입니다. 주인공인 어기부터 시작해서 그의 누나인 비아, 누나의 베프인 미란다, 그리고 어기의 첫 친구 잭 윌까지. 영화란 것이 한 인물 혹은 더 나아가 두 인물 정도만 집중하여 전개한 것이 대다수이지만, 원더는 저에게 영화 자체의 편협한 시선을 깨트리고 전체를 바라보게 해준 영화입니다. 놀란의 ‘덩케르크’와 ‘프레스티지.. 2018. 1. 2.
버티는 삶에 대하여 #705 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 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로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 정말 우연인 건 이 문구를 보기 1시간 전 2017. 12. 26.
#593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594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라고 -김승희, 장미와 가시- 인터넷에 좋은 글귀에 거기에 맞는 사진을 함께 편집해서매일 올려주시는 누리꾼이 있습니다.(아이디 글반장) 저도 자주 보며, 아이디어도 얻고, 생각도 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본 이 글귀는 정말 가슴을 울렸습니다. 몇 줄 밖에 안되는 글인데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힘들때마다 이 글귀를 보면서 힘내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감정과 응원을 혹시나 공유하고자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 그리고 아래는 이 시의 전문이고, 혹시 글반장님의 콘텐츠를 더 보실 분은 그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눈먼 손으로 나는.. 2017. 11. 14.
봉교 베이커리의 우유 크림빵 우연히 발견한 빵집 근처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여기 빵집에 대해 물어보니 맛집이란다.사람들 줄서서 먹을 정도로. 가게 외관만 봤을땐평범한 동네 빵집인 줄 알았는데 그 말듣고 다시 빵집에 가서가장 유명하다는우유 크림빵 3개 샀다. 하나는 나, 하나는 내 동생마지막 하나는 가면서 먹을것! 그런데....ㅋㅋㅋ 한입 베어먹는 순간 !!!!!!!!!! 너무 맛있었다ㅋㅋㅋ 이런 크림맛은 처음이였다. 가게 나와서 15미터 걸었나? 다시 되돌아가서더 샀다ㅋㅋ 가족들 먹을 것이랑내가 더 먹을것 까지ㅋㅋ 군대 훈련병때2주만에 먹은 소보루빵보다더 맛있었다. 그땐 그 소보루빵이내 인생 빵이였는데이젠 아니다ㅋㅋ 왜냐하면 한입 베어먹었는데안에 크림이 이만큼!있을 정도로 양도 많고 그러면서느끼하지 않고,너무 달지도 않는 그냥 녹는.. 2016.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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