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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2

아침 산책과 커피의 예찬 아침 7시 반 알람이 울린다.10분 알람 연기를 하고 다시 눕지만 눕자마자 다시 알람이 울린 듯하다.이젠 일어나침대에 고개 숙인체 걸터앉는다. 잠깐 명상을 하고자리에 일어나세수하지 않고옷을 입는다. 잠옷 위에 롱코트만 걸치고모자를 써서 눌린 머리를 부여잡고슬리퍼를 신고 나간다 짤랑.문종소리에 맞춰옷을 부여매고아침 거리를 맞이한다. 발가락 사이로 아침 바람의 간지러움을 느끼며아직 덜 떠진 눈을 미소지으며길거리 풍경을 본다. 바삐 출근하는 직장인아침 등교하는 청소년들시장을 여는 사람들 등등 아침의 거리를 감상하며 커피집에 도착수 많은 사람들은출근길에 모닝커피를 기다리지만 나는 여유롭게 기다린다.왜냐하면 백수니깐 바깥과 달리 아침 까페안은 따듯하다.그 안에서 나보다 일찍 와서 책보는 노신사밤을 지새운 듯한 청.. 2017. 4. 21.
오랜만에 문방구! 토익시험을 치고 돌아오는 길이였다. 이번 시험은 1주일전에 응시할 정도로 급하게 치뤄졌다. 최근 나의 모습은 조급하고 서두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시험이 끝나고 이젠 자소서를 급하게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을 치고나니 쉬고 싶었다. 쫓기는 것 없이 여유로워지고 싶었다. 걷는 걸 좋아하는 나이기에 시험 끝나고 받는 보상처럼, 돌아오는 길은 걸어서 집까지 갔다. 고사장에서 집까지는 대략 30분이 걸린다. 오랜만에 걸으면서 동네 곳곳을 구경했다. 고등학교때 알바생이 예뻐서 친구들이랑 자주 찾아갔던 빵집이나, 고등학교 1학년때 고학년들 때문에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못해서 다른 근처에서 축구했던 중학교 운동장, 새로 생긴 동네 도서관에 들어가 어떤 책들이 있는지도 구경해보고, 평소 가던 길이 아닌 꼬불꼬불.. 201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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