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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3

살맛 나는 한국인의 문화 며칠전 동원 예비군 훈련가서 디지털 디톡스한다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반납한 후 남은 시간 동안 읽은 책입니다. 허나 3일만에 읽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그 뒤로 시간을 투자해서 읽은 책입니다. 책 자체는 무난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한국인 즉 우리 문화를 정리한 책이라서 읽으면서 ‘아~ 그렇지’, ‘이걸 이렇게 정리했구나~’ 등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도 알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제일 큰 단점이라면 요즘 말하는 소위 국뽕이라는 느낌이 심했습니다. 너무 한국의 문화가 좋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분명 해외도 우리와 비슷한 문화가 있는데, 우리가 잘났다는 것을(?) 말하는 점이 조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p.61에 우리나라가 극장이나 실내 공연장에 대핸 기본 예의.. 2017. 7. 21.
벤허 (Ben-Hur, 2016) 실은 이 영화가 최근에 유행하는 명작 재개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깐 1959년 작 벤허인 줄 알았습니다ㅋㅋ 허나 2016년 작품 오히려 이점이 리메이크작만초점 맞춰서 리뷰를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작을 통해 기독교의 교리를 알게 되었다는게 가장 큰 점이랄까요?? 재밌는 점은 기존 기독교 영화와는 달리 절묘하게 녹아들어서 큰 부담감 없이예수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용서와 화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벤허가 끌려 갈때 물을 준 예수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너도 나에게 물을 줄 것이다.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이 말이죠. 의외로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이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는 대사라면 경기가 끝나고 일데르님(모건 프리먼)과 사령관(요한 필립 에스백.. 2016. 10. 1.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 크리스티안 자이델 최근에 여성 인권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책들을 보고 싶었는데 제목부터가 마음에 든 책이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 작가는 남자지만 1년간 여장을 하고 생활하면서 느낀점을 쓴 책이라서 혹시나 남자가 모르는 여자들의 삶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입해서 읽었다. 하지만 제목과 내용은 다른 내용이라 아쉬웠습니다. 원 제목은 Die Frau In Mir : Ein Mann wagt ein Experiment by Christian Seidel 이며, 한국말로 번역하면 ‘내안의 여성성 : 한남자가 크리스티앙 자이델로 살아가는 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용은 여자로 살면서 힘들었던 점들이라기 보다는 성에 대한 생각과 고찰들 입니다. 또한 여성이 차별적으로 받는 대우라기 보다는 남성.. 201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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