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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2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 2007) 인문학 토크쇼를 영화로 만들어 버린 보통 우린 회상하는 내용이 있으면 거기에 해당하는 영상과 연출을 넣곤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나누죠. 재밌는 점은 분야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교수들 앞에서 사기를(?) 칩니다. 자기는 1만 년 동안 살아있었고, 이런 저런 일들을 겪었다며 자신의 인생사를 얘기합니다. 모든 게 그럴듯해서 경청하는 교수들도 묘하게 수긍하지마는 자신이 예수라고 말하는 기준으로 영화는 몰입감이 더 깊어지는 것이 재밌습니다. 혹여나 종교가 기독교인 사람에겐 매우 민감한 부분이죠. 그러나 그게 중요한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인문학적 이야깃거리가 담담하고, 논리 정연하면서, 역사적 증거물들이 나타나면서 묘한 매력에 빠집니다. 마치 혹여.. 2018. 2. 6.
벤허 (Ben-Hur, 2016) 실은 이 영화가 최근에 유행하는 명작 재개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깐 1959년 작 벤허인 줄 알았습니다ㅋㅋ 허나 2016년 작품 오히려 이점이 리메이크작만초점 맞춰서 리뷰를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작을 통해 기독교의 교리를 알게 되었다는게 가장 큰 점이랄까요?? 재밌는 점은 기존 기독교 영화와는 달리 절묘하게 녹아들어서 큰 부담감 없이예수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용서와 화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벤허가 끌려 갈때 물을 준 예수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너도 나에게 물을 줄 것이다.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이 말이죠. 의외로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이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는 대사라면 경기가 끝나고 일데르님(모건 프리먼)과 사령관(요한 필립 에스백.. 201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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