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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2

넬 - 시간의 지평선 지평선은 자연경관을 볼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평선이 보이는 자연경관은 가히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만약 우리가 시간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면? 그것도 마치 저 드넓은 지평선마냥처럼 펼쳐져서 그걸 우리가 볼 수 있다면? 이런 지평선을 노래로 담는다면? 것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담는다면 어떻게 보일까요? 넬의 ‘시간의 지평선’노래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 우리가 겪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 우리가 이제 겪어야 할 시간들… 드넓은 시간을 지평선처럼 보면서 감정이 펼쳐지는 그런 곡입니다. 넬 - 시간의 지평선 가사 펼쳐보기 ...더보기 생각해보면 과분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순간들이었구나 이제 와 생각해보니 눈부실 정도로 황홀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어 너와 내가 함께였을.. 2019. 6. 12.
데몰리션 (Demolition, 2015) 뭐랄까… 지금 제 상황과 비슷해서 감정이입이 된 영화입니다. 물론 저의 애인이 다치거나 죽은 일이 없지만은^^; 저 자신이 뭔가 망가지고 쓸모없다는 생각에 감정이입이 됐었습니다. 아내를 잃음으로써 슬퍼하기보다는 오히려 무덤덤하고 평범한 일상을 하지만 그녀의 공허함은 자기 자신을 분해와 파괴하는 곳에 집중합니다.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길거리에서 춤추며 놀거나 냉장고를 고치는 것이 아닌 부숴버리고, 더 나아가 방탄복을 입은 채 총을 맞아보기도 합니다. 화룡점정(?)으로 아내와 함께 살았던 집을 부숩니다. 불도저를 사비로 사들여서까지 말이죠. 허나 이 과정에서 발견된 건 아내의 임신 사실. 그것도 외도로 인한 임신 사실 이였습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아내가 살아있을 때 무심했던 자기 자신과 모든 .. 2017.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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