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3

식객 (Le Grand Chef , 2007)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 실은 유튜브에 우연히 본 식객 인트로 장면을 보고나니 또 보고 싶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때도 그랬고 지금봐도 괜찮게 잘 만들었다. 식객 원작 만화를 이미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내용을 영화에 맞게끔 잘 각색도 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원작과 달리 운암정의 위엄과 오봉주를 가벼운 캐릭터화하여 중후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 또한 그의 조수도 음… 살짝 쓸데없어 보이는 각색같았다. 그리고 푸드포르노의 연출이 아쉬웠다. 소위 먹방까지 원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요리의 플래팅보다는 요리 과정에 조금 더 신경쓰고 집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참 마지막으로 이점은 재밌으면서도 웃겼다ㅋㅋ 바로 성찬이 각 음식 재료를 찾으러 갈때는 RPG게임 하는 것 마.. 2018. 5. 9.
한식의 탄생 - 박정배 저는 음식을 좋아하고, 그러면서 대식가입니다. 아직 미식가라고 하기에는 맛에 대한 통찰력과 내공이 부족하기에… 음식 관련된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만화 식객으로만 배운 식견을 더욱 더 넓히고자 앞으로 꾸준히 독서 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시작이 음식 칼럼니스트 박정배 씨의 한식의 탄생입니다. 실은 저자 보고 산 게 아니고, 안에 있는 그림과 음식마다 짤막하게 요약을 잘해서 전반적인 상식을 배우려고 읽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제비와 물회, 육회, 짜장면 등 그리고 아직은 못 먹어본 홍어까지 약 42가지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책 페이지가 267쪽뿐이니 한 음식당 평균 6.3페이지를 할당하는 셈입니다. 즉 요약하는 정도인데 그래도 자료 조사를 많이 한 느낌이 와 닿았습니다. 자산어보, 동.. 2017. 12. 25.
1년 10개월된 소고기 무국 시식 후기 점심 먹을겸 집 냉장고를 뒤지다가 냉동실에서 2015년 1월 4일에 요리한 소고기 무국이 나왔다. 냉동된 상태였으니 먹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다시 끓여서 먹었다. 생각해보니 처음 꺼낼때사진을 못 찍었는게 아쉽다. 위 사진이 냉동된 통 위에덮어씌운 비닐이다. 무튼 다시 끓여서 식탁위에 올린 모습. 메뉴는 왼쪽부터낫또, 깻잎, 함박스테이크, 표고버섯, 김현미밥 그리고 소고기 무국 끓일때 5~6스푼 정도물을 더 넣었기에 많아 보인다. 맛은… 조리할 당시에 난 군대에 있었기에 어떤 맛이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설사 민간인이였다 하더라도 기억 못하겠지만 말이다…ㅋㅋ 무튼 맛은 무난하다. 마지막에 후추를 뿌려서 그런지 칼칼하지만 조금은 불쾌한 느낌이였다. 허나 먹을 만하다. 고기도 그렇고, 무도 그렇고 다 맛있.. 2016. 11.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