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내일로 여행(3) _ 2015.9.3 (순천만, 전주 콩나물 국밥)

Posted by 김 박사
2015.09.11 02:18 취미 생활/여행

파티로 인해 어젯밤 늦게 자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을 수 있을까 했지만

다행히 일어나 먹을 수 있었다.

어제 다함께 마셨던 사람과 다시 다함께 아침 식사를 하였다.


어제 처음 만날때는 어색했지만

다음날에는 어색함 없이 웃으면서 맞이했다.


아침으로 토스트와 계란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씻으러 갔다.


나는 오늘 일정이 느긋해서 천천히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침부터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곧 헤어졌다.


여행하면서 아쉬운 것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 아닐까?

같이 즐겁게 여행하고 놀았는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



사람들과 헤어지고

게스트 하우스 라운지에서 

어젯 밤 못다 쓴 일기도 마저 쓰고

순천만 생태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입장권. 통합권으로 끊었습니다.


도착하고 일단 통합권으로 끊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면 정원까지 갈려고 했죠.(하지만...)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내부 모습입니다.

점심시간때쯤에 와서 햇살이 따갑더군요.


비가 오니 소풍 나온 개구리


햇살도 따갑고, 어제 술도 조금 덜 깨고, 잠도 못잤습니다ㅠㅠ

마침 정자가 보이길래 쉴려고 앉았는데

마침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정자에 누워서 한숨 잤습니다ㅋㅋㅋ


잠결에 들었는데 소나기가 계속 내렸더군요.

오다 그쳤다 오다 그쳤다...ㅋㅋ


1시간 쯤 잤을까요?

일어나 정신 차리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개구리도 놀러 왔더군요ㅋㅋ


순천만을 구경할 수 있는 선착장


이제 본격적인 순천만 여행!!


순천만


도착했을때 감탄사부터 나왔어요.


갈대에 매달린 게. 잘 찾아보세요ㅋㅋ


겟벌에 있는 갈대에 매달린 게도 있고


인도로 올라온 게ㅋㅋ


인도로 놀러온 게도 있고ㅋㅋ

쪼매난기 빨라요ㅋㅋ


갈대밭


겟벌에 갈대가 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쫘~악 펼쳐진게 장관.


순천만 구경길...


저는 왜 이렇게 길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지...^^ㅋㅋ


용산 전망대 가는길


그리곤 순천만의 절경을 보기 위해 용산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길이 좀 힘들더군요ㅋㅋ


나 너 안잡아 먹을테니 무서워하지마련ㅠㅠ


가다가 또 게를 발견했는데

풀숲으로 숨어버리더군요ㅋㅋ

숨어 있는게 귀여워서 찍었습니다ㅋㅋ


순천만 파노라마 사진


가는길에 또 소나기를 만나고

또 도착해서도 소나기를 만나서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전망대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바라본 그 순간...

와... 정말 끝내주더군요.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넋놓고 보다가

사진을 찍고

그리고 혼자 보기 아까워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상통화로 보여줬습니다ㅋㅋ


순천만 사진


전부다 바다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만이 보여요ㅎㅎ

이거 보니 우리나라도 참 넓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체통이 두루미 모습이라니ㅋㅋ 아이디어가 좋다.


용산 전망대에 있는 우체통!

이런 멋진 장관을 두고 편지을 쓰고 싶었는데

양심 엽서 판매함에 남은 엽서가 안남아서ㅠㅠ


앞으로 여행 다닐때 엽서나 편지도 챙겨야 겠더군요ㅎㅎ


비온뒤의 순천만 모습


용산 전망대에서 내려오는데 시간이 애매하더군요.

4시 기차인데

시간은 2시...

괜히 통합권으로 끊었나 봅니다ㅠㅠ

낮잠 자거나 조금더 일찍 내려왔다만 정원을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촉촉히 젖어 있습니다.


통합 티켓 구입때 추가요금 1천원은 여기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고 생각하고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을 좀 더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지원)솨아아아아~~ㅋㅋㅋㅋ


바람에 날리는 갈대


출구길


제가 좋아하는 길 사진입니다^^

표지판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 지도...ㅋㅋ


그리곤 버스타고 바로 순천역에 가고

전주역으로 갔네요.


전주답게 한옥스타일의 역이 인상적이였다.


도착한 전주역.

마음 같아선 구경도 할겸해서 숙소까지 걸어 갈려고 했지만...

하루 종일 돌아 다녀서 그런지 힘이 없었어요ㅠㅠ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고...


바로 버스 타고 예약한 니어리스트 게스트 하우스로 갔습니다.


도착하고 체크인하고

잠깐 숨 좀 돌린다음에

사장님한테 이시간에 밥 먹을 곳을 추천 해달라고 하니

콩나물 국밥집을 추천하더군요.


그 중에서 저는 삼백집에 갔습니다.

예전부터 식객을 보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가보네요ㅋㅋ


삼백집


숙소에서 별로 안멀더군요.

걸어서 15분 정도?


그런데 여기도 장사가 잘되었는지 현대적으로 꾸며졌네요. 조금 아쉽..ㅋㅋ


삼백집 모주


들어가서 콩나물 국밥과 모주를 시켰습니다.

전 하얀색일 줄 알았는데 황토색이라서 조금 놀랬어요ㅋㅋ

먹고 싶었지만 국밥나오면 같이 먹기위해 참았습니다.


삼백집 콩나물 국밥과 모주


그리고 얼마 안돼서 국밥이 나왔습니다!

사진 찍을때 군침이 계속 나왔어요ㅋㅋ


맛있겠다!!


갤럭시 s6 엣지로 찍은 접사 사진ㅋㅋ

갓 나와서 보글보글~~ 라이브로 보여요ㅋㅋㅋ


보글보글~~


나오자마자 새우젓 넣고~

간 보고 한입 넣었습니다.


어우ㅋㅋ 콩나물 국밥이라서 고기 국밥처럼 얼큰하면서 깊은 맛은 없을 줄 알았는데

콩나물 국밥은 콩나물 국밥만의 깊은 맛과 얼큰한게 있네요ㅋㅋ

장조림도 맛있고ㅋㅋ

김치도 맛있고~~

배고파서 허갑지겁 먹었습니다ㅋㅋ


먹다 뜨거우면 시원한 모주 한잔 마시고ㅋㅋ

모주는 처음 마셔봤는데

식혜처럼 살짝 달달한 맛이 나면서

계피향이 좋았어요ㅋㅋ

아쉬운건... 술맛이 없다는 것?ㅋㅋ


한상 더!


순식간에 헤치우고ㅋㅋ

그래도 배가 고팠는데

밥을 더 주더군요ㅋㅋ

우왕ㅋ굳ㅋ

전주에서는 한공기 더 추가 시켜도 돈을 더 안받는다고 하네요ㅋㅋ

덕분에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ㅋㅋ


저같은 사람은 전주에 살아야 할듯ㅠㅠㅋㅋ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전주 시내를 한번 쭈욱~ 봤지만


뭐 다른건 없더군요ㅋㅋ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다 정도?

다만 다른게 눈에 보인다면...

도로 폭이 조금 좁다는 것?

사람이 적어 보인다는 것?


돌아오는 길에 맥주 한캔 사서

게스트 하우스 라운지에서 일기를 쓰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어제 처럼 여행객들과 놀고 싶었거든요.

라운지도 이쁘게 잘 되어있고

24시간 오픈이니ㅋㅋ


허나 늙어서 그런지

피곤해서 몸이 안따라주네요ㅠㅠ

아쉬운 마음을 남겨두고 마지막 밤을 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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