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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식객 (Le Grand Chef , 2007)

by 김 박사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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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


실은 유튜브에 우연히 본 식객 인트로 장면을 보고나니



또 보고 싶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때도 그랬고 지금봐도 괜찮게 잘 만들었다.


식객 원작 만화를 이미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내용을 영화에 맞게끔 잘 각색도 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원작과 달리 운암정의 위엄과 

오봉주를 가벼운 캐릭터화하여 중후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


또한 그의 조수도 음… 

살짝 쓸데없어 보이는 각색같았다.


그리고 푸드포르노의 연출이 아쉬웠다. 

소위 먹방까지 원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요리의 플래팅보다는 요리 과정에 조금 더 신경쓰고 집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참 마지막으로 이점은 재밌으면서도 웃겼다ㅋㅋ

바로 성찬이 각 음식 재료를 찾으러 갈때는 RPG게임 하는 것 마냥 아이템을 찾으러 다니는 느낌이였다.


여튼 한국 영화 중에서 원작을 나름 잘 살려서 만든 영화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