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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 2015)

by 김 박사 2017.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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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재밌게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마이클 무어가 

다른 나라에 침공하여 나라의 좋은 제도를 

전리품으로 가져간다는 컨셉이지만


프랑스 학교에서 함께 급식을 먹으며 콜라는 왜 안마시냐고 묻는 마이클 무어ㅋㅋ


말이 침공이지 미국과 다른나라의 

시스템 차이를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이탈리아는 1년에 8주의 유급 휴가와 13개월 월급이 나오는지

프랑스 학교에서는 왜 미슐랭 3스타급 급식이 나오는지

숙제가 없는데도 교육 수준이 1위인 핀란드

대학교까지 무상으로 다닐수 있는 슬로베니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교육하는 독일

죄수들에게 사회복귀 교육을 통해 범죄율이 최저인 노르웨이

마약 범죄를 처벌보다는 치료로 마약 범죄율이 없는 포루투칼

진정한 양성평등을 꿈꾸는 아이슬란드와 튀니지


마이클 무어는 9개국을 돌면서 그들의 시스템을 전리품으로 앗아갑니다.(?)


독일 수업을 참관한 마이클 무어


보면서 각 나라마다 배울점이 무척 많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저런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것은


위에 언급한 나라들의 시스템을 다 갖추면?


모두 다 갖춘다면 아주 최고의 나라겠지만



그런 나라는 없습니다.


하나를 채용하면 하나는 버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면서 한 국가의 시스템이 완벽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이 완벽하지 않아서 일까?

문화가 달라서 그런걸까?

지리?

날씨?

역사?

등등 복합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507/07/htm_20150707161645443.jpg


일례로 노르웨이도 대학교가 학비가 매우 싸지만 주세는 매우 비싸서

우스갯소리로 맥주 마시는 비용으로 대학 등록금을 낸다는 말이 나옵니다.


허나 우리나라 주세는 유럽에 비해 매우 낮은편이라 싼값이 취할 수 있지만

대학 등록금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것들을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타국의 좋은 시스템은 

차근히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마이클 무어가 우리나라에 왔다면 

무엇을 전리품으로 들고갔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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