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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벤허 (Ben-Hur, 2016)

by 김 박사 201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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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 영화가 최근에 유행하는 명작 

재개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깐 1959년 작 벤허인 줄 알았습니다ㅋㅋ


허나 2016년 작품


오히려 이점이 리메이크작만

초점 맞춰서 리뷰를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작을 통해 기독교의 

교리를 알게 되었다는게 가장 큰 점이랄까요??



재밌는 점은 기존 기독교 영화와는 달리 

절묘하게 녹아들어서 큰 부담감 없이

예수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용서와 화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벤허가 끌려 갈때 물을 준 

예수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너도 나에게 물을 줄 것이다.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이 말이죠.


의외로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이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는 대사라면 경기가 끝나고 

일데르님(모건 프리먼)과 사령관(요한 필립 에스백)의 대화 입니다.


일데르님(모건 프리먼) : 부하 한 명을 잃은것에 애도를 표합니다.

사령관_빌라도(요한 필립 에스백) : 한명요?

보세요. 

이제 이들은 로마인입니다. 

다들 피를 갈망하거든요.



이를 통해 문화 통치의 

무시무시함을 느꼈습니다.



우정이 배신으로 바뀌고 이것이 분노로 바꼈습니다.


희망이나 증오라는 오묘한 감정을 가지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하지만 복수 후에는 용서와 화해가 있는


기독교 교리를 부담감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 물론 경마씬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해줍니다.

(참고로 전 불교에 가까운 무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