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용기있는 혁신. 과연 우리들의 반응은?

Posted by 김 박사
2016.09.21 16:13 연구노트/이야기




한국 시간으로 2016년 9월 8일 새벽 2시.


애플의 새로워진 애플워치2 그리고 아이폰7 및 아이폰7Plus 모델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아이폰도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및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1.새로운 색상 추가

-블랙, 제트 블랙


2.터치형 홈버튼


3.방수, 방진기능


4.카메라 기능 향상

(f/1.8 조리개와 Plus 모델은 2개의 렌즈 탑재로 광학 2배줌까지 가능합니다.)


5.Retina HD Display


6.Stereo Speaker


7.A10 Fusion AP칩으로 인해 성능 향상


8.기본 용량 32기가부터 시작!


등등이 있습니다.


허나 생각해보면 요즘처럼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어버린 마당에 

어찌보면 다들 고만고만하고 현시대에 맞는 기능이긴 합니다.

저는 이번 업그레이드 중에서 카메라가 가장 돋보이곤 합니다만, 

이보다 더 혁신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바로 3.5파이 제거입니다.


애플은 이번 발표회에서 이번 3.5파이 이어폰 잭을 제거한 것을 ‘용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기에 용기있게 제거한 것이다! 라고요.


애플측에서는 3.5파이 어어잭을 제거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http://macnews.tistory.com/4878

-한줄 요약 : 기기 설계를 하다보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왜 애플은 3.5 헤드폰 잭을 없앤 것을 용기라 했을까요? 


사실 3.5파이 역사는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깁니다.


약 140년전인 1878년 전화교환을 위해 

1/4인치(6.35mm)잭을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좌측 3.5mm

우측 6.35mm



그리고 1960년에 1/4인치의 미니어쳐 버전인 3.5mm 헤드폰 잭이 

나왔으며, 1979년 소니의 TPS-L2 워크맨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보다 헤드폰 잭 역사가 길지 않나요? 

그만큼 인류와 보낸 기간이 길기도 하고, 

기술 상용화가 되기에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3.5파이가 없앤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최초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옛날 피쳐폰 시절에서는 모든 제품들이 3.5파이 대신 20핀 젠더를 통해 음악을 들었고, 



스마트폰에서는 SKY의 시리우스(좌측), 이자르(우측)



그리고 최근에 모토롤라의 모토Z, 모토Z Force 등 모델이 있었습니다. 



그 이전 모델들에 대해선 사람들의 논란이 없지만 

왜 이번 아이폰에서 3.5mm 이어폰 잭을 제거한 것이 논란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몇 천만대 팔리는 핸드폰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론 한 회사가 주도적으로 기술을 

바꿀려고 노력한 것은 

소니말고는 없었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 아이폰의 판매량이 많다보니 

세계 표준이라고 하는 micro-USB나 차후 나오는 USB-c 모델을 

채용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애플의 고집 혹은 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중은 아직까지 애플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세계 표준을 벗어났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쓰는 사람이 많으니깐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우리 대중들의 반응에 따라 결론이 날듯합니다.


과거 사람들은 데스크탑에서 플로피 디스크 슬롯을 없애는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 노트북에서 ODD를 빼는 것 또한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허나 지금 사람들은 플로피와 ODD 없는 것이 당연시 되고 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3.5파이의 경우 1년뒤에도 사람들이 애플의 판단이 잘 못된건지 

아니면 무선 세상이 되어 애플의 큰 그림이 될지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저는 3.5파이는 언젠가는 없어질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모든 선들은 없어지고 무선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이 올거라 확신합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 시기를 애플이 당긴 것인지 아니면 타이밍을 너무 일찍 잡은 건지는 모르지만요^^;


그럼 3.5파이를 제거한 애플은, 

한 기업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용기있는 행위일까요? 

아님 독단적인 생각일 뿐이였을까요?


용기가 될지 만용이 될지는 우리들의 판단이 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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